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설특집 '뽈룬티어'의 출연진 '작두 해설의 고수' 이영표, '대한민국 레전드 스나이퍼' 설기현, '영원한 국가대표 수문장' 김영광이 등장했다. 설특집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팀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걸고 숨 막히는 풋살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이다.
이번 설특집 '뽈룬티어'에는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 '프리미어리거 출신 유튜버' 조원희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기현은 설특집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튜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유튜브 때는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표는 "유튜브 관심 없다더니 어제도 찍고 있는 걸 봤다. 유튜브 전문 선수다"라고 팩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전민기마저 "성균관대 감독 시절인데도 주말에 유튜브 출연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설기현의 '유튜브 중독설'을 입증했다.

김영광은 평균 연령 41세 '뽈룬티어' 팀의 골키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영표, 설기현을 향해 "두 분 때문에 공이 저한테 많이 온다. 골 먹기 싫어서 은퇴했는데 여기서 골을 더 먹고 있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또 그는 "강호동, 안정환, 서장훈 등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들의 좋은 점을 마스터하고 있다"라며 방송 욕심까지 드러냈다.
한편, 전민기는 '뽈룬티어'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조사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세 분 이름이 아니라 '이찬원'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찬원이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에 도전한다는 설명에 박명수는 "찬원이는 못하는 게 없네"라며 감탄했다.
'KBS 최연소 연예대상' 이찬원의 축구 해설가 데뷔 그리고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 이영표x설기현x현영민x김영광x조원희x백지훈x전가을x김동철의 풋살 도전기,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레전드들의 ‘진또배기’ 스포츠 예능 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월) 저녁 6시 25분, 28일(화) 저녁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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