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 사진=텐아시아DB
송혜교 / 사진=텐아시아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배우 송혜교의 미담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이종혁 작가 이언주)'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 진솔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첫 방송 이래 7년간 굳건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인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화제의 인물들이 출연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기존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의 이어지는 방문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최근에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부터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 고현정, 13년 만에 토크쇼에 나선 현빈, 생애 첫 토크쇼에 출연한 이민호, 무려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격한 송혜교 등의 스타들이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속 깊은 이야기로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스타들도 스스럼없이 찾게 만드는 '유 퀴즈'만의 매력으로는 유재석, 조세호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전체적인 토크 흐름을 잡고 '유 퀴즈'를 묵직하게 이끄는 유재석과 함께 특유의 재기발랄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는 조세호의 조합은 '유 퀴즈'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 됐다. 스타들이 '유 퀴즈'에 용기를 내서 출연하는 것도,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풀어내는 것도 이런 '유 퀴즈' 촬영장만이 가진 편안한 분위기 덕분. 베테랑 MC 유재석과 감초 조세호의 활약이 만든 '유 퀴즈'의 차별화된 분위기는 인기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다.
사진 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제공=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편안한 토크 뒤에 유재석-조세호 있었다! 스타들의 열띤 후기까지

스타들의 후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랜만이라 낯선 토크쇼임에도 유재석과 조세호 덕분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 스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고현정은 '유 퀴즈' 출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작진의 깊은 배려를 언급하며 유재석과 조세호를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나 제 얘기를 궁금해하셨던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자신을 리드해 준 두 MC를 언급하기도. 이제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큰 자기님, 아기자기님 그리고 모든 자기님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신 모든 자기님들도 감사드려요. 유퀴즈 최고"라며 '유 퀴즈'를 직접 '샤라웃'했다.

'유 퀴즈' 녹화 이후 직접 본방 사수 글을 올리며 애정을 내비치는 스타들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본방 사수 모습을 게재한 지드래곤부터 이정재까지 다수의 스타가 자진해서 홍보 요정으로 변신, '유 퀴즈'를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만든 것. 배우 차승원은 방송 후 직접 제작진에게 "시청률 잘 나와서 보람차다"라며 방송 잘 봤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후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최민식은 '유 퀴즈' 출연 이후 제작진 뒤풀이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오랫동안 토크쇼 출연을 하지 않은 스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유 퀴즈'에서 자신의 투병 극복기를 털어놓은 김우빈은 한 인터뷰를 통해 "'유 퀴즈' 방송에서 나의 한마디,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아픔이 될 수도 있어서 조금 걱정했다"라며 "조심스러웠지만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고, 덕분에 힘을 얻는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유 퀴즈' 출연 비화를 공개하기도. 최근 방송에서 여자-배우-인간 송혜교의 이야기를 최초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던 송혜교는 방송 이후 SNS 뿐만 아니라 '유 퀴즈' 작가에게 "어머니도 많이 좋아하셨다"라며 정성 가득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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