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폴킴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폴킴이 결혼 9개월 차 유부남이라고 하자 MC들은 "미혼인 줄 알았다. 왜 몰래 결혼했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폴킴은 "몰래 한 건 아니다. 결혼한다고 오픈했는데, 결혼식을 안 했더니 아무도 모르더라"고 말했다.
폴킴은 아내에 대해 "오랫동안 만난 친구랑 결혼했다"며 9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첫 만남에 대해서는 "음악 하는 친구가 있는데,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다. 갑자기 소개팅 제안을 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종합] '36세' 폴킴,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결혼식 안 올려, '너를 만나' 가사 주인공" ('동상이몽2')](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72479.1.jpg)
이를 들은 김구라가 "그 제안받기 쉽지 않다. 결혼식이 딱 한 번인 건데, 정말 대단하다"고 하자 폴킴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폴킴은 "결혼하고 나서 안정적이라고 느낀다"며 "소개팅 당시 제가 인지도가 없었는데, 아내를 만나고 갑자기 일이 생겼다. '너를 만나'가 아내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 아내가 항상 '내 덕이야'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가 비연예인이니 만큼 폴킴은 ”노출은 조심스럽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공개하지 않을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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