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미어지고 서러워" 세븐틴 우지 오열, 회한 쏟아냈다 [2024 MAMA]](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30136446.1.jpg)
23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2024 MAMA AWARDS 챕터2가 열렸다. 올해의 앨범상의 주인공은 세븐틴이였다.
이날 우지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 진짜 제발"이라며 허공을 향해 외쳤다. 이어 "우리 팀이 상 받을 때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지 모르겠다.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라며 "세븐틴이 2년 연속 MAMA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두 개나 받았다. 진짜 저희한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상상은 자유라고 하는데 그런 상상도 못해볼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사실 제가 어제 생일이었다. 부담스러워서 생일 축하 받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상을 생일 선물처럼 받는 기분이 안 좋을 수가 없는 것 같다"며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음악을 만들면서 절대 단 한 순간도 음악 연구에 소홀히 한 적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정말 끝까지 보답하면서 살도록 하겠다. 정말 너무 뻔하고 진부한 말인데 가수가 할 수 최고의 보답은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절대 변하지 않고 13명 꿋꿋하게 가겠다. 사랑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번 어워즈의 콘셉트는 'BIG BLUR : What is Real?'로 서로 다른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어 탄생한 'NEW THING'을 주제로 한다. 지난 22일 진행된 챕터1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VISA FANS' CHOI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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