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잡아라, 방송·시상식 러브콜 봇물…블랙핑크 화력 그 이상[TEN피플]
그룹 블랙핑크 로제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새 앨범 작업을 비롯해 선공개곡 '아파트'(APT.) 프로모션 활동에 매진해 왔던 로제는 귀국해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으며 전방위적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최근 방송 연예가는 로제 섭외 및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핫한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음악 시상식, 광고 업계 등은 앞다퉈 '로제 잡기'에 혈안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광고와 화보, 유튜브 채널 등에서 로제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로제는 최근 방송 연예가서 가장 핫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로제의 주가가 치솟은 배경에는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로 빌보드 '핫100' 8위에 등극, K팝 여성 솔로 가수 중 최고 자리에 올랐다. 앞서 로제는 자신의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를 통해 '핫100' 70위로 최고 기록을 찍었는데, 이보다 무려 62계단 오른 성적을 낸 것이다. 이는 블랙핑크가 그룹으로도 닿지 못한 성적이라 의미를 더한다.

로제는 한국적인 놀이 문화에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아파트'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이뤄냈다. 따라부르기 쉽고 중독성이 높은 '아파트'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고, 수많은 패러디도 양산했다.
사진=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갈무리
사진=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갈무리
사진=로제 SNS
사진=로제 SNS
'아파트'의 글로벌 흥행 속 로제는 국내 팬들을 향한 인사와 소통을 잊지 않았다. 오는 12월6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로제는 최근까지 음악 작업에 몰두하다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12일 귀국했다. 로제는 가장 첫 스케줄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을 선택했다. 13일 완료된 녹화에서 로제는 '아파트' 글로벌 흥행 소감을 비롯해 블랙핑크로서 월드스타 반열에 들게 된 과정 등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이어 로제는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을 확정,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녹화는 차주 진행될 예정으로, 로제가 '더 시즌즈'를 통해 어떤 무대와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로제 SNS
사진=로제 SNS
이밖에 로제는 오는 23일 예정된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MAMA')에도 출연한다. 특히, '아파트'를 통해 찰떡 호흡을 발휘한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출연을 논의 중이라 전 세계 이목이 쏠린다. '2024 MAMA' 외에도 연말과 연초 예정된 각종 시상식에서도 로제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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