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을 향해 "집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색다른 곳에서 보니까 자극적이다"라며 "환기가 필요하다. 일하는 모습 새롭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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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라디오 출연을 위해 단장했다며 "얼굴이 뭘 좀 찍어 발랐다. 그리고 머리도 감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상순 역시 "저희 부부가 머리 감으면 '왜 머리 감아?'라고 묻는다"고 받아쳤다.
이어 이효리는 "머리 좀 자주 감아야 될 거 같다"며 "그래도 오늘 여기 온다고 꽃을 샀다. 근데 제가 지갑을 두고 와서 오빠 돈으로 샀다. 말하자면 '내돈내산' 같은 것"이라며 이상순의 품에 안긴 꽃다발의 출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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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요즘 가구 고르고 할 때 자기 주장이 세지셔서 제가 서운하다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며 "제 말을 안 들어주더라. 원래 제 취향에 맞춰주시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이 "저도 좋아하는 게 있다. 예전에도 말을 했는데, 안 들으신 것"이라고 하자 "
예전에는 얘기 안하시다가 지금은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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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게시판 다 읽고 있다. 집에서 트레이닝 많이 시켜서 업 시키는 법을 배우겠다"면서 "나다워 지시길 바란다"고 이상순 내조를 톡톡히 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지난 9월 말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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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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