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그 사람을 어떤 인물로 단정 지으려던 의도는 아니었다"며 "다만 그가 보인 행동은 매우 예의 없어 보였고, 개인적으로도 꽤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그의 말과 행동 자체가 옳지 않다고 느껴졌고, 그래서 '혼나야겠네요'라는 감정을 담아 댓글을 남겼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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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본 누리꾼은 "맞는 말만 했다", “나나 진짜 상여자다", “본업도 잘하는데 마인드까지 멋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나나는 해당 영상에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일부 누리꾼이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지적하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응수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나나가 팬 소통 플랫폼에 올린 글 전문.
내 댓글에 관해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나도 내 SNS에 악플들과 사과하라는 글들을 보고 놀랐다.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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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한 그 자체를 놓고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행동에 대한 '혼나야겠네요'라는 나의 감정을 쓴 것뿐이야.
떨어진 에어팟을 보면서 내 에어팟이라고 모두에게 들리도록 크게 얘기했지. 몇 발자국 되지 않는 곳에 시선을 두고 그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어. 누구 보고 주워오라는 거지? 못 움직이는 상황인가? 어쩌면 나이 차이도 크게 날 수 있는 사람에게 경호원이라는 이유로? 자기 손과 발이 다 되어줘야 하는 것인가? 본인이 떨어뜨린 물건에게 스스로 걸어오라고 한 말일까? 아니 난 영상을 그렇게 보지 않았어. 하지만 잘못 본 걸 수도 있어.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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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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