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정지선 셰프가 대부분의 재산 명의가 남편 이름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 편으로 절친 여경래, 별, 정준하가 함께했다.
최근 '흑백요리사' TOP 8에 들며 화제가 된 정지선 셰프는 현재 운영 중인 중식당을 공개하며 "손님, 개인 일정 폭발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남편이자 식당 대표인 1살 연하 남편 이용우 씨는 "제가 정 셰프에게 월급을 준다. 일 못하면 가차 없이 월급 삭감이고 매출 기여분이 크면 더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지선은 "방송이라 이렇게 말하는 거다. 바로 지금 기여도가 큰데 월급 더 안 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흔 살 넘어서 개인식당을 오픈하려던 정지선은 계획을 앞당겨 지난 2020년 대출을 받아 중식당을 개업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정지선은 "부부가 함께 가게를 운영하니까 다른 수입원 업어서 힘들었다. 셰프들이 원래 배달 음식 안 하는데, 배달도 하고 외부 일하면서 버텼다"고 회상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정지선은 "홀과 주방에서 일하던 사이였다. 둘이 너무 싸우다가 술 마시고 정들었다. 5년 연애했는데, 남편은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나는 관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부부가 업무적으로 철저하게 분담 중이라는 정지선은 "돈 관리는 남편이 하고, 나는 요리랑 직원 관리를 한다. 집, 차, 회사 모든 재산의 명의가 남편으로 되어 있다. 나는 물욕이 없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여전히 의견 차이 때문에 남편과 자주 다툰다는 정지선은 "직원들이 '두 분 싸우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나는 찹쌀공 같은 요리를 하고 싶은데, 남편은 효율적인 요리를 하라고 한다. 관점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정지선은 "육아도 생활적인 면은 내가 맡고, 아들의 여가는 남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요즘 엄마가 나보다 남한테 더 요리를 해줘서 서운하다"는 10세 아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그는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이기적으로 일을 우선시해서 미안하고, 항상 죄인"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 정지선 편으로 절친 여경래, 별, 정준하가 함께했다.
최근 '흑백요리사' TOP 8에 들며 화제가 된 정지선 셰프는 현재 운영 중인 중식당을 공개하며 "손님, 개인 일정 폭발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남편이자 식당 대표인 1살 연하 남편 이용우 씨는 "제가 정 셰프에게 월급을 준다. 일 못하면 가차 없이 월급 삭감이고 매출 기여분이 크면 더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지선은 "방송이라 이렇게 말하는 거다. 바로 지금 기여도가 큰데 월급 더 안 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흔 살 넘어서 개인식당을 오픈하려던 정지선은 계획을 앞당겨 지난 2020년 대출을 받아 중식당을 개업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정지선은 "부부가 함께 가게를 운영하니까 다른 수입원 업어서 힘들었다. 셰프들이 원래 배달 음식 안 하는데, 배달도 하고 외부 일하면서 버텼다"고 회상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정지선은 "홀과 주방에서 일하던 사이였다. 둘이 너무 싸우다가 술 마시고 정들었다. 5년 연애했는데, 남편은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나는 관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부부가 업무적으로 철저하게 분담 중이라는 정지선은 "돈 관리는 남편이 하고, 나는 요리랑 직원 관리를 한다. 집, 차, 회사 모든 재산의 명의가 남편으로 되어 있다. 나는 물욕이 없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여전히 의견 차이 때문에 남편과 자주 다툰다는 정지선은 "직원들이 '두 분 싸우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나는 찹쌀공 같은 요리를 하고 싶은데, 남편은 효율적인 요리를 하라고 한다. 관점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정지선은 "육아도 생활적인 면은 내가 맡고, 아들의 여가는 남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요즘 엄마가 나보다 남한테 더 요리를 해줘서 서운하다"는 10세 아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그는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이기적으로 일을 우선시해서 미안하고, 항상 죄인"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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