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한 후 의미심장한 노래를 업로드했다.
제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에 자신의 수록곡 'STAR'의 노래를 업로드했다.
해당 곡은 제시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곡에는 "방에 혼자 누워 난 물어 여긴 어딜까" "바뀐 환경 모든 게 다 처음. 지금 보다 훨씬 서툴렀던 한국어 낯설어 날 더 낯설어하는 너 그래도 난 허리 펴고 걸어 나처럼"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에 현재 팬 폭행 방관으로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 제시가 현재 어둠 속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제시는 최근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바로 옆에 있던 제시는 싸움을 말리는 제스처를 취하다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고,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와 일행을 찾아 가해자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시는 경찰 조사에서도 "(팬을)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처음 봤다"라고 답했다.
제시는 팬에게 폭행을 가하는 일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점, 더불어 폭행 가해자에 대해 "모른다"며 미온적으로 방관한 점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결국 제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이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들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며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며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제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에 자신의 수록곡 'STAR'의 노래를 업로드했다.
해당 곡은 제시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곡에는 "방에 혼자 누워 난 물어 여긴 어딜까" "바뀐 환경 모든 게 다 처음. 지금 보다 훨씬 서툴렀던 한국어 낯설어 날 더 낯설어하는 너 그래도 난 허리 펴고 걸어 나처럼"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에 현재 팬 폭행 방관으로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 제시가 현재 어둠 속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제시는 최근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바로 옆에 있던 제시는 싸움을 말리는 제스처를 취하다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고,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와 일행을 찾아 가해자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시는 경찰 조사에서도 "(팬을)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처음 봤다"라고 답했다.
제시는 팬에게 폭행을 가하는 일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점, 더불어 폭행 가해자에 대해 "모른다"며 미온적으로 방관한 점에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결국 제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이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들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며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며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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