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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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다시갈지도'가 '초저가로 즐기는 5성급 호텔' 특집으로 '가성비 럭셔리 숙소'의 끝판왕을 공개한 가운데 이채연이 '왕초보 여행자'다운 과몰입 리액션으로 웃음 가득한 랜선 여행을 선사했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130회가 지난 17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초저가로 즐기는 5성급 호텔'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에라이청춘과 '?만원의 행복 필리핀 보라카이'를, 이석훈이 테디와 '황금빛 부자 도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큰별쌤' 최태성이 꽃언니와 '별빛이 흐르는 수영장 그리스 로도스섬'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였다. 가수 이채연이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함께 했다.
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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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가 그리스 로도스섬을 소개했다. 이곳은 여행 초입부터 중세와 고대를 넘나드는 유적지인 로도스 시티, 아테네 신전을 선보이며 낭만적인 시간 여행을 선사했다. 또한 그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 가정식과 지중해 해산물 요리가 등장해 입맛을 자극하기도. 이번 여행의 메인인 그리스의 5성급 호텔은 유럽 최고 휴양지임에도 불구, 프라이빗 해변까지 포함된 가격이 무려 29만 원으로 소개돼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는 현지인들의 워너비 여름 휴양지, 시미섬 명소를 둘러보는 크루즈 투어로 지중해의 보석 같은 매력을 각인시켰다.

이어진 여행은 에라이청춘이 소개하는 필리핀 보라카이였다. 보라카이는 숨겨진 인생 샷 명소, 액티비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아일랜드 투어와 선셋 크루즈 체험으로 자연 속 오감만족 코스를 완성했다. 특히 가성비 여행지로 유명한 만큼 최고급 시설의 5성급 호텔이 무려 1박 9만 원이라는 역대급 가격을 기록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김신영은 절친 김소현과의 여행을 꿈꾸던 이채연에게 "소현 씨는 비즈니스, 채연 씨가 호텔 하면 이득이다"라고 꿀팁(?)을 전수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아가 보라카이 전통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야시장과 현지인 픽 액티비티 패키지인 말룸파티가 끝판왕으로 나타나면서 짜릿한 청춘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은 바로 테디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였다. 두바이는 등장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호화 쇼핑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만수르 픽' 17만 원짜리 초콜릿과 낙타 버거 세트라는 이국적인 두바이 표 음식들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반면 숙소만큼은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줬는데, 럭셔리한 부대시설과 고층 시티 뷰를 누릴 수 있는 5성급 호텔이 한화 18만 원이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채연은 "저 정도면 초콜릿 안 먹고 1박 더 자고 싶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더불어 화려함 끝판왕인 금의 거리로 '부자 도시' 클래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스피드 보트와 함께 즐기는 두바이 랜드마크 투어로 이색 볼거리에 대한 니즈까지 충족시켰다.

이날 이채연은 독특한 금전거래 철칙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채연은 "가족끼리도 돈거래는 철저해야 한다고 배웠다. 동생 채령과도 차용증을 써야 한다"라고 밝혀 이석훈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알뜰MZ' 이채연도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보라카이 코스에는 "저 정도면 절친 김소현에 3박 4일 풀코스로 쏠 수 있다"라며 통 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직 촬영 이외에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라고 밝힌 이채연은 "처음 여행은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다"라며 효심 깊은 모습으로 MC진을 감동시켰다. 이런 이채연의 마음을 움직인 여행지는 두바이였고, 이채연은 "엄마한테 초호화 여행을 보내 드리고 싶었는데, 코스가 너무 괜찮아서 첫 여행지로 마음을 확 뺏겼다. 포토 스폿도 많으니 인생 사진도 찍어드리고 싶다"라고 훈훈한 1위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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