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페퍽트 라이프'
사진 = TV조선 '페퍽트 라이프'
모델 겸 배우 박영선이 50가 되면서 생긴 건강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대한민국 1세대 톱 모델 박영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은 등장하자마자 오지호와 이마 키스 엔딩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제 롤모델이었다"고 얘기했고, 오지호는 "(미모가) 여전하시다"며 칭찬했다.
사진 = TV조선 '페퍽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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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면서 신체적 변화에 대해 박영선은 "일단 완경이 된 상태다. 그러니까 관절이 아프고 근육도 많이 빠지더라. 조금만 먹어도 배랑 등에 살이 붙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에 대해 박영선은 "저도 그게 의문이다. 2년 전부터 건강검진을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가족력도 없어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박영선에게 "갱년기가 원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완경 후 여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체지방이 증가한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페퍽트 라이프'
사진 = TV조선 '페퍽트 라이프'
또한 전문의는 박영선에게 "이런 말씀 죄송하다"면서 '마른 비만'일 수 있다고 언급하자 박영선은 "제가 마른 비만이라고요? 설마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마른 비만일 때는 내장지방을 조심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박영선은 "사실 제가 예전보다 관리에 소홀하고 방심하면서 사는 게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의는 "근육을 지키는 다이어트를 하면 된다. 근육이 없어지면 지방이 될 수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감소하고 내장지방이 증가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영선은 1987년 데뷔한 모델로 데뷔한 후 각종 CF 및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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