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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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 배우 채정안이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 '새끼손가락'을 통해 본업에 임했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영화제는 6월 18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한 달의 공모기간 동안 59개국에서 총 166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런 가운데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ESG특별부문 15편 등 50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채정안은 제작지원작품으로 선정된 '새끼손가락' 홍보대사격으로 재능기부차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새끼손가락'은 영화제가 신인 감독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E-CUT 제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으로 배우 채정안이 출연하고 김태우 감독이 연출했다. 단편 영화에서 보기 힘든 퀄리티 높은 SF 장르로, 미래 세계관 속에서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품고 있다.

'새끼손가락'은 예능과 유튜브를 통해 화려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주로 보여 온 채정안이 각박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신만의 신념은 잃지 않는 싱글맘의 모습을 호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연기력과 예능,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하는 채정안은 영화 '현재를 위하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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