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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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전 남친이 밤에 연락하는 이유부터 악플러들의 특성까지 흥미로운 ‘인지심리학’ 지식들을 대 방출해 기대를 만발하게 한다.

오는 25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하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진다.

'강연계 슈퍼스타'로 숏폼까지 장악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라스'를 접수한다. 김경일은 '라스' 첫 출연에 "(강연자들은) 준비된 이야기를 하는데, '라스'에서는 준비가 안 된 질문을 하고, 준비가 안 된 대답을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더라. 저도 당황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힌다.

김구라와 약 2년간 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했다는 그는 "김구라 씨를 오랫동안 관찰했는데,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더라"라고 말하며, '내향인 구라'를 깨달은 결정적인 계기를 공개한다. 김경일은 "개그맨 70~80%는 순발력 좋은 내향인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김경일은 심리학과 인지심리학의 차이를 묻자 "(사람의)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춘 학문이다. 상담하시는 분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한다면, 인지심리학자들은 본체를 뜯어서 먼지를 털어준다"라면서 컴퓨터에 비유한 설명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비는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며 부캐 '퀸가비'에 스스로 과몰입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고백한다. 과연 김경일이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경일은 강연으로 미래를 점칠 수 있다면서 "1년에 2000개에서 3000개의 질문을 받는데, 10년 전엔 아무도 안 물어본 질문을 요즘 많이 받는다"라고 운을 뗀다. 이어 현대인들이 김경일에게 해답을 구하는 최대 고민을 공개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풀어놓는 인지심리학의 세계는 오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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