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엄마’ 이남희가 친정엄마가 낳은 늦둥이 딸이자 자신의 여동생을 두고 육아 갈등을 벌여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걱정케 한다.
25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4회에서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 엄마’ 이남희가 출연해, 7개월 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생후 18개월 된 여동생을 두고 친정엄마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이남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놀림을 당해 힘들었고, 가족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자 19세에 독립을 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2세 연상의 남자와 교제해 임신했지만 남자친구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했다. 또한 일도 안하고 집에서 놀다가, 저에게 돈을 빌린 뒤 집을 나가버렸다”라고 스무 살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직후 이남희는 7개월 된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아침부터 텐션을 끌어올리며 아들과 놀아준 이남희는 살림도 똑 부러지게 하는 모습을 보여 3MC의 칭찬을 받는다. 그러던 중, 베트남인인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하는데 ‘44세’인 친정엄마는 18개월 된 딸을 태연하게 이남희에게 맡기더니 안방에 들어가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이남희는 두 아이들을 동시에 돌보다가, 친정엄마에게 “지금 휴대폰 하는 게 중요하냐? (여동생) 아침밥은 먹인 거냐?”라고 버럭한다. 친정엄마는 “빵 먹였다”라고 태연하게 답하고 이남희는 “18개월 아이에게 빵을 먹이는 게 말이 되냐”며 답답해한다. 그러자 친정엄마는 간신히 일어나, 늦둥이 딸에게 과자와 젤리 등을 먹인다. 이어 “애 잘 크고 있는데 왜 잔소리를 하냐?”며 이남희에게 역정을 낸다. 이남희는 “난 이미 다 커서 끝났다고 하더라도, 여동생은 이제 시작인데 계속 이렇게 키우면 어떡하냐?”고 토로하더니 “(여동생이) 한국에서 자랄 건데, 남들보다 많이 뒤쳐져서 나보다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이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딸과 엄마의 모습이 바뀐 것 같다”, “문화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반응 속, 친정엄마는 “약속이 있다”면서 급히 자리를 뜬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매일 모녀간 대화의 끝이 싸움인가 보다. 이런 일상이 반복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런데 친정엄마는 의외의 곳에서 발견되고, 친정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속상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더니, “(이)남희 씨가 엄마한테 잘 해드려야 한다. 어머니 인생이 얼마나 안타깝냐”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25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4회에서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 엄마’ 이남희가 출연해, 7개월 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생후 18개월 된 여동생을 두고 친정엄마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이남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놀림을 당해 힘들었고, 가족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자 19세에 독립을 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2세 연상의 남자와 교제해 임신했지만 남자친구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했다. 또한 일도 안하고 집에서 놀다가, 저에게 돈을 빌린 뒤 집을 나가버렸다”라고 스무 살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직후 이남희는 7개월 된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아침부터 텐션을 끌어올리며 아들과 놀아준 이남희는 살림도 똑 부러지게 하는 모습을 보여 3MC의 칭찬을 받는다. 그러던 중, 베트남인인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하는데 ‘44세’인 친정엄마는 18개월 된 딸을 태연하게 이남희에게 맡기더니 안방에 들어가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이남희는 두 아이들을 동시에 돌보다가, 친정엄마에게 “지금 휴대폰 하는 게 중요하냐? (여동생) 아침밥은 먹인 거냐?”라고 버럭한다. 친정엄마는 “빵 먹였다”라고 태연하게 답하고 이남희는 “18개월 아이에게 빵을 먹이는 게 말이 되냐”며 답답해한다. 그러자 친정엄마는 간신히 일어나, 늦둥이 딸에게 과자와 젤리 등을 먹인다. 이어 “애 잘 크고 있는데 왜 잔소리를 하냐?”며 이남희에게 역정을 낸다. 이남희는 “난 이미 다 커서 끝났다고 하더라도, 여동생은 이제 시작인데 계속 이렇게 키우면 어떡하냐?”고 토로하더니 “(여동생이) 한국에서 자랄 건데, 남들보다 많이 뒤쳐져서 나보다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이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딸과 엄마의 모습이 바뀐 것 같다”, “문화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반응 속, 친정엄마는 “약속이 있다”면서 급히 자리를 뜬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매일 모녀간 대화의 끝이 싸움인가 보다. 이런 일상이 반복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런데 친정엄마는 의외의 곳에서 발견되고, 친정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속상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더니, “(이)남희 씨가 엄마한테 잘 해드려야 한다. 어머니 인생이 얼마나 안타깝냐”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