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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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이 소꿉연애에서 어른의 연애로 발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연애가 시작됐다.

이날 석류는 키스 후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확인했고, 승효는 "키스한 다음 사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원도까지 쫓아온 석류를 승효는 티 나게 챙겼다.

밤하늘 아래 나란히 앉아서 승효는 "너랑 30년 붙어 있고도 질리지 않았다"면서 "우리 사이에 공백기는 없었다. 난 늘 같이 있어서 너랑"이라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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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석류는 "그 수난을 겪고도 내가 좋을 수 있다니. 내가 팜므파탈이라고 그랬지?"라면서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게 승효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다.

승효와 석류는 정모음(김지은 분)에게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모음은 "그동안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너희 지켜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며 "무의식이 서로 좋아한다는 말이 박힌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석류가 선 제안을 받는 걸 본 승효는 교제 사실을 가족,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석류는 "이제 만나보기로 한 마당에 부담스럽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일단 비밀로 하자"고 비밀연애를 요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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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는 "네가 원하면 비밀연애 하자. 아무도 모르게"라며 석류의 의견을 존중했다. 사무소 후배 이나윤(심소영 분)이 석류 전화 끊어버리는 모습을 목격한 승효는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돌고 돌아 힘들게 얻은 사람이다. 그 사람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승효가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석류는 섭섭함을 느꼈다. 여기에 전여친 장태희(서지혜 분)와 업무적으로 마주치는 승효를 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여기에 승효가 둘의 연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분이 상해 과거 연애사를 끄집어내다가 결국 싸우고 말았다.

상황을 전해들은 모음은 "과거 물어보는 건 자해"라고 조언했지만, 석류는 "질투난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승효는 석류가 구조한 고양이 집 만든 것이 자신의 첫 집이라고 밝히며 "널 위해서 만든 거다. 네가 기뻐하길 바랐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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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와 석류는 태희 때문에 싸운 거에 대해 서로 사과했다. 승효는 "서로의 연애사를 알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그런 식으로 엮이는 여지를 안 만들겠다. 질투해 줘서 기뻤다. 싸우지 말자. 너랑 싸우니까 기분 나쁘더라"고 말했다.

"네가 날 자꾸 뜨겁게 만든다"는 승효에게 석류는 "너 나한테 관심 없어 보인다. 사귀기 전보다 못 한 것 같다. 눈도 안 마주치고 데면데면하고"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승효는 "긴장해서 떨려서 그랬다.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고 털어놨다. 영화관에서도 길에서도 항상 승효의 시선과 감각은 모두 석류에게 쏠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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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사귀기로 하니까 여자로 안 보이나 생각했다"는 석류에 승효는 "오히려 반대다. 네가 너무 좋아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네 방에 있으면 나쁜 생각 든다. 하면 안 되는 생각. 싸구려에 불량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석류는 "해도 돼. 나쁜 생각. 나쁜 짓도 해도 돼"라며 승효를 허락했고, 딥키스 후 침대에 누워 불을 끄며 소꿉연애에서 어른의 연애로 한 단계 성장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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