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제 '아파트' MV 갈무리
사진=로제 '아파트' MV 갈무리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빌보드에서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서 '아파트'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에 자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제는 전주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5위)을 갈아치웠다.
로제X브루노 마스 'APT' 앨범 커버/ 사진 제공=더블랙레이블
로제X브루노 마스 'APT' 앨범 커버/ 사진 제공=더블랙레이블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발매 직후 '핫 100'에 8위로 진입해 K팝 여성 가수 최초로 '톱 10'에 진입한 곡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차트에서 순위가 다소 하락했으나, 연말 시즌 상위권을 차지했던 캐럴 곡들이 빠지면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파트'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으로, 한국 술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솔로 기준 최고 순위에 올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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