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혜 SNS
사진=이지혜 SNS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에게 다시금 반했다.

이지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빠가 아기 태리 보러 수시로 왔다 갔네ㅠㅠ 나 운다", "태리는 좋겠다 아빠가 so sweet. 눈물나네 이 아빠"라는 문구들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이지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들 속에 담긴 첫째 딸 태리의 흔적들을 찾아본 모습. 이때 이지혜는 각 영상들 마다 남편 문재완이 해마다 찾아와 태리를 향한 다정한 댓글들을 남겼던 흔적들을 포착,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이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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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지혜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 심리 상담을 받았다. 태리의 그림 속에 아빠가 없어 이에 충격을 받고 상담소를 찾은 것. 이지혜는 이날 자신이 보기에 다소 부족한 남편과 집안일 그리고 육아 등을 토로했다. 결혼 전엔 기댈 수 있는 존재였지만, 지금의 남편은 자신이 챙겨야 하는 대상이 됐다고.

이에 전문의는 "남편을 꼭두각시처럼 느끼신다"라며 "의도와는 달리 이야기를 할 때 남편을 깎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들어줄 필요도 있다. 주 1회 부부 시간을 갖기를 제안드린다"고 처방을 내렸다.

방송 이후 이지혜는 자신의 SNS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에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면서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볼게요. 한 달 전에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딸 태리, 둘째 딸 엘리를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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