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오래된 만남 추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등 연예인 연프 다수
진정성 의혹 일기도
'오래된 만남 추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등 연예인 연프 다수
진정성 의혹 일기도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연예계에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다. 2030대가 아닌 4050세대의 연예인들이 저마다 핑크빛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정성 의혹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연예인 연애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KBS '오래된 만남 추구'와 tvN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스타들이 일반인 혹은 다른 스타와 실제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천정명과 이영자, 지상렬 등의 출연으로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KBS JOY, KBS 2TV에서 방송 중인 '오래된 만남 추구'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 믿었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영자, 지상렬, 장서희 등이 출연 중이다.

이후 황동주와 이영자는 3분간 손잡기라는 미션으로 한층 가까워졌고, 여행 첫날 황동주가 이영자가 좋아하는 간식을 챙기면서 "수줍기도 하고 좀 떨리기도 한다"며 한층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는 이들의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앞서 배우 오윤아는 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해 일반인 노성준과 데이트를 이어 나가던 중 "부담이 좀 된다. 짧은 시간에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셨지만, 내가 준비가 안 돼 있어서 어려웠다"며 결국 최종선택에서 상대를 거절했다.
앞서 오윤아 프로그램 중간에 상대와 자기 아들을 만나게 하는 등 최종 커플이 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선택에서 불발이 되면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종영한 뒤 오윤아는 "연애 예능이 아닌 힐링 예능으로 알았다"고 해명했지만 "프로그램 콘셉트도 몰랐다는 거냐"며 더 큰 질타를 받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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