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서희원 유골, 대만으로 이송중…“공항서 사진찍지 말아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399228.1.jpg)
서희원의 가족들은 일본에서 고인의 장례 절차를 마쳤으며, 3일 화장한 유골을 대만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서 서희원의 장례를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서희원의 어머니는 친분이 깊은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위충(王鈺崇)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왕위충은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면서 “서희원을 대만으로 이송하기 위해 여러 복잡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족들은 당분간 귀국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생전 고인이 취재진의 촬영을 걱정했었던 것을 언급하며 “가족들이 서희원을 데리고 대만으로 돌아갈 때 공항 안팎에서 촬영을 하거나 추적하지 말아달라. 이는 서희원의 평생 소원이었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간절히 부탁했다.
한편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산차이’로 아시아에 이름을 알린 서희원은 구준엽과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했다. 이후 구준엽이 전남편과 이혼한 서희원에게 20여년 만에 다시 연락해 2022년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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