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엇갈린 재계약' 그후…'예능 진출'솔라·문별 VS '본업 충실'화사·휘인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1486179.1.jpg)
화사까지 RBW를 떠나자 마마무는 단체보다 솔로 활동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그룹 음반 발매는 2022년 10월 미니 12집 'ILLELA(일낼라)'가 마지막이며, 단체 활동은 2023년 6월 월드투어가 마지막이다.
![마마무 '엇갈린 재계약' 그후…'예능 진출'솔라·문별 VS '본업 충실'화사·휘인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1486207.1.jpg)
솔라는 방송 외에도 뮤지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2022년 첫 뮤지컬 '마타하리' 주인공에 캐스팅된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 후보로 선정됐다.
문별의 경우 예능에 얼굴을 비춰 MZ세대 팬들 외에도 중장년 여성들에게 친숙히 다가갔다. 2021년과 2022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2'에서 팀 'FC탑걸' 팀원으로 축구 경기를 치른 것이다. 문별 또한 솔라와 같이 심사위원으로 JTBC '피크타임'에 지난해 출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개인 유튜브 채널 '문별이다'를 운영하며 비정기적으로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개인 음반 활동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 솔라는 첫 재계약 이후 미니 1집 '容 : FACE'(용 : 페이스)와 미니 2집 'COLOURS'(컬러스)를 발매했다. 솔라의 미니 1집 타이틀곡 '꿀(HONEY)'는 발매 8개월이 지난 뒤인 2022년 11월 마마무 단체 콘서트를 통해 인기를 끌어 빌보드 핫 트렌딩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미니 2집 타이틀곡 'But I(벗 아이)'로 음악방송 SBS M·SBS FiL '더쇼'에서 1위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였다.
문별은 2021년 6월 이후 솔로 음반 총 5개를 발매했다. 특히, 문별은 커리어 하이를 반복하며 성적 상승세를 보였다. 문별은 2022년 미니 3집 '시퀀스(6equence)'로 초동 판매량 7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후, 지난 2월 정규 1집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로 초동 10만장을 돌파하며 다시 자기 커리어 기록을 깨는 호성적을 보였다.
![마마무 '엇갈린 재계약' 그후…'예능 진출'솔라·문별 VS '본업 충실'화사·휘인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8029147.1.jpg)
화사는 2023년 6월 피네이션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한 디지털 싱글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통해 멜론 HOT100 차트 1위, TOP100 차트 8위를 달성하는 등 높은 대중적 인기를 보였다. 그는 '2024 싸이 흠뻑쇼', 개인 팬 콘서트 투어 등 다양한 무대로 팬과 대중에게 다가갔다. 또한 19일 미니 2집 'O'(오)를 발매했다.
화사는 과거 마마무 멤버 중 가장 활발히 예능 등 방송 활동을 해왔던 것에 비해 부족한 방송 출연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그렇지만, 최근 미니 2집 'O'(오)로 컴백하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MBC '라디오스타' 등 출연과 함께 KBS '나라는 가수' 출연 확정으로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마마무 그룹 활동 당시부터 화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으로 마마무 대표 멤버로서 활약해 왔다. 이로써 그는 음반 발매 시 안정적인 성적을 낼 수 있는 대중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솔라와 문별 입장에서는 오히려 소속사가 나뉘면서 대중적 인기를 키울 기회가 왔다고 볼 수도 있다. RBW의 지원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여러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 반면, 휘인의 활발하지 못한 활동에는 큰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지난 8월 더라이브레이블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그의 활동을 뒷받침해 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기회가 생긴 것. 팬덤을 겨냥하기 보다 대중을 겨냥한 휘인의 활발한 방송 및 음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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