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종합] "내가 괜히 꼈나"…최시원·정인선 알콩달콩 분위기에 허영만 '흐뭇'('백반기행')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캡처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캡처
정인선이 어린 시절 오빠에게 지기 싫어서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최시원, 정인선과 함께 종로부터 광진까지 서울 곳곳 맛집 탐방에 나섰다.

정인선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데뷔, 29년 차 배우가 됐다. 올해 33살인 정인선은 "신문에 연기학원 광고가 있었다. 제가 그때 6~7살이었는데, 오빠한테 지기 싫어하는 나이였다. '오빠가 하면 나도 한다'라면서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며 "오빠가 이끌어준 은인"이라고 말했다.

나물밥 가게를 찾은 정인선과 허영만. 사극, 시대극 촬영 중 소품으로 보리밥을 맛봤다는 정인선은 "어렸을 때 나는 촬영 끝나면 차려준 음식을 남아서 먹고 간다"고 밝혔다.

최시원과 정인선은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러버'의 주인공을 맡았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음식 주문 전 본격 촬영에 들어가기 전 알콩달콩, 티격태격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에 허영만은 "두 사람 사이에 내가 괜히 있나?"라며 웃었다.

둘의 서로의 첫인상을 밝혔다. 최시원은 "정말 소녀소녀하고 여리기만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쿨하고 남 얘기 경청을 잘해주는 멋진 리스너더라.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했을 때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서 놀랐다. 멋진 여배우와 멋진 작업했다"고 칭찬했다. 정인선은 "워낙 똑똑한 이미지가 세서 '날이 서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는 또 엄청 까부는 역할이었다. '오빠가 이걸 안 받아주지 않을까?' 걱정했다. 같이 찍으면 찍을수록 제가 탱탱볼을 던지는 게 아니라 오빠가 탱탱볼을 주더라. 현장에서 콩트 같았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3번 NG 내고 시작한다"고 거들었다.

허영만은 "시원 씨가 연애를 못하고 있는 건 무슨 이유인가"라고 물었다. 정인선은 "저희가 초반부터 (최시원은 연애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며 웃었다. 정인선이 "가끔은 쉬셔야지 않나"라고 농담하자 최시원은 "가끔이요? 우리 사이 좋았잖나"라고 발끈했다. 올해 38세인 최시원은 "연애를 못 한다기보다 연애도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면서 "힘들 때 같이 있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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