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쉬러 간 사이, '새복이'(2세 태명)를 위한 아기방을 꾸미는 훈훈한 모습으로 안방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심형탁은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가서 쉬는 동안, 동갑내기 친구이자 '두 아들 아빠'인 샘 해밍턴을 집으로 초대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조언을 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2.2%(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
심형탁은 "임신 후 친정에 가는 게 처음"이라는 아내에게 공항에서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심형탁은 "입덧 때문에 살이 너무 많이 빠졌으니까 고향 음식 먹고 4kg만 쪄서 오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사야는 "편의점 음식, 엄마 음식, 아버지 면도 먹을 수 있으려나"면서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집으로 돌아온 심형탁은 곧장 소파에 드러누웠다. 이어 "와, 자유다!"라고 외쳤다가 급 표정 관리를 했다. 잠시 후, 동갑내기 친구인 샘 해밍턴이 그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2015년 '정글 예능'을 통해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모처럼 해후했는데, 심형탁이 "연락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샘은 "아이가 생기면 더 그렇게 된다. 아이 위주의 인맥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바뀐다"고 조언했다.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13주 된 '새복이'에게 손가락이 생겼다.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며 뭉클해했다. 샘은 "2세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며 첫째 윌리엄과 둘째 벤틀리의 출산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어 "지인이 태몽을 대신 꿨는데 뱀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대박! 우리도 주변 사람이 뱀꿈을 꿨다"며 놀라워했다. 샘은 "그러면 아들일 수도"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한 심형탁은 "세 명 낳는 게 목표다. 사야는 기본이 셋, 그 다음은 넷까지 낳고 싶어 한다. 연년생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샘은 물론 '교감' 이승철은 "둘 이상이 좋다"며 다자녀 예찬론을 펼쳤다. 탄력 받은 샘은 심형탁의 집을 둘러보더니, 아이 안전을 위해 바꿔야할 것들을 세세히 알려줬다. 특히 피규어 장식 등이 아이들 손에 닿아 떨어질 수가 있으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인 뒤, 한 방으로 샘을 데리고 갔다. 그러면서 "오늘 너와 이 방을 치울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방에는 각종 피규어와 헬스 기구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샘은 "굳이 왜 나랑 해야 하냐?"며 황당해했다. 그럼에도 샘은 묵묵히 심형탁과 방을 치웠고, 마침내 말끔해진 '아기방'에 흡족해한 심형탁은 바닥에 벌러덩 누웠다. 뒤이어, 도라에몽 감성이 느껴지는 이 방이 '아기방'이 될 생각에 먹먹해하면서, "에몽아, 내가 이제 아빠가 된다. 그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 줬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마음의 편지를 썼다. 심형탁의 울컥한 모습에 '멘토군단' 심진화도 눈시울을 붉혔다.
'아기방' 꾸미기가 끝나자, 샘은 새 모양의 모빌과 온도계, 습도계를 선물했다. '새복이' 맞춤형 선물에 심형탁은 감동했고, 배달 음식을 시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에도 심형탁은 육아 질문을 쏟아냈는데 샘은 "아내와 소통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넌 일본어를 꼭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일본어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얘기할 것 아니냐? 그러면 처가에서 혼자 소외되는 것이고, 너에 대한 뒷담화가 오가도 전혀 모르지 않겠나?"라고 경고했다. 심형탁은 "그건 절대 막아야 돼!"라고 하더니 "꼭 일본어를 배우겠다"고 다짐해 샘과의 방문 수업을 '급' 훈훈하게 마쳤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심형탁은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가서 쉬는 동안, 동갑내기 친구이자 '두 아들 아빠'인 샘 해밍턴을 집으로 초대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조언을 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2.2%(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
심형탁은 "임신 후 친정에 가는 게 처음"이라는 아내에게 공항에서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심형탁은 "입덧 때문에 살이 너무 많이 빠졌으니까 고향 음식 먹고 4kg만 쪄서 오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사야는 "편의점 음식, 엄마 음식, 아버지 면도 먹을 수 있으려나"면서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집으로 돌아온 심형탁은 곧장 소파에 드러누웠다. 이어 "와, 자유다!"라고 외쳤다가 급 표정 관리를 했다. 잠시 후, 동갑내기 친구인 샘 해밍턴이 그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2015년 '정글 예능'을 통해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모처럼 해후했는데, 심형탁이 "연락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샘은 "아이가 생기면 더 그렇게 된다. 아이 위주의 인맥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바뀐다"고 조언했다.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13주 된 '새복이'에게 손가락이 생겼다.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며 뭉클해했다. 샘은 "2세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며 첫째 윌리엄과 둘째 벤틀리의 출산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어 "지인이 태몽을 대신 꿨는데 뱀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대박! 우리도 주변 사람이 뱀꿈을 꿨다"며 놀라워했다. 샘은 "그러면 아들일 수도"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한 심형탁은 "세 명 낳는 게 목표다. 사야는 기본이 셋, 그 다음은 넷까지 낳고 싶어 한다. 연년생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샘은 물론 '교감' 이승철은 "둘 이상이 좋다"며 다자녀 예찬론을 펼쳤다. 탄력 받은 샘은 심형탁의 집을 둘러보더니, 아이 안전을 위해 바꿔야할 것들을 세세히 알려줬다. 특히 피규어 장식 등이 아이들 손에 닿아 떨어질 수가 있으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인 뒤, 한 방으로 샘을 데리고 갔다. 그러면서 "오늘 너와 이 방을 치울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방에는 각종 피규어와 헬스 기구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샘은 "굳이 왜 나랑 해야 하냐?"며 황당해했다. 그럼에도 샘은 묵묵히 심형탁과 방을 치웠고, 마침내 말끔해진 '아기방'에 흡족해한 심형탁은 바닥에 벌러덩 누웠다. 뒤이어, 도라에몽 감성이 느껴지는 이 방이 '아기방'이 될 생각에 먹먹해하면서, "에몽아, 내가 이제 아빠가 된다. 그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 줬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마음의 편지를 썼다. 심형탁의 울컥한 모습에 '멘토군단' 심진화도 눈시울을 붉혔다.
'아기방' 꾸미기가 끝나자, 샘은 새 모양의 모빌과 온도계, 습도계를 선물했다. '새복이' 맞춤형 선물에 심형탁은 감동했고, 배달 음식을 시켜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에도 심형탁은 육아 질문을 쏟아냈는데 샘은 "아내와 소통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넌 일본어를 꼭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일본어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얘기할 것 아니냐? 그러면 처가에서 혼자 소외되는 것이고, 너에 대한 뒷담화가 오가도 전혀 모르지 않겠나?"라고 경고했다. 심형탁은 "그건 절대 막아야 돼!"라고 하더니 "꼭 일본어를 배우겠다"고 다짐해 샘과의 방문 수업을 '급' 훈훈하게 마쳤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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