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이영표가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런노운크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영표를 비롯해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 션, 배우 윤세아, 개그만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라스'에 첫 출연한 이영표는 '토트넘 후배 손흥민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에 대해 "아마 토트넘에서 뛰어서 그랬던 것 같다.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는데, 그때 손흥민 선수가 막내였다. 제가 은퇴했을 때 손흥민 선수가 목마를 태워줬다"고 회상했다.
14년 전 손흥민의 목마를 타고 있는 이영표의 사진을 보고 윤세아는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탄헀다.
이어 이영표는 "손흥민 선수가 갖고 있는 게 아주 탁월한 세 가지 능력이 있다"며 "양발 슈팅, 스피드, 오프 더 볼인데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움직임이 너무 좋다. 가장 좋은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손흥민 선수에 대해 이영표는 "해외에서 축구를 해보니, 전 세계에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선수는 정말 많구나 느꼈다. 그런데 실력뿐만 아니라 매일 스태프들에게 환영받는 인성, 균형이 맞춰져 있어야 훌륭한 선수라고 표현을 하는데 손흥민은 실력부터 인성까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면 레전드가 되는 것이다"고 극찬했다.
허경환이 "언노운 크루가 되는 거죠"고 얘기하자 이영표는 "손흥민을 종종 한강에서 마주친다. 뛰다가 뒤에서 누가 안길래 돌아보니 흥민이더라.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더라"고 얘기했다. MC 김구라가 "이번 2002년 이후 선수들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국대 대표들 보면 어떠냐"고 묻자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멤버들이 황금 세대였다. 황금세대를 보고 자란 선수들이 나타난 거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등 그 외에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가 "유럽 스카우터들이 한국 대표님 경기를 할 때 한국에 파견을 온다. K-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다"고 얘기하자 김구라는 "(한국 축구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놀라워했다.
또한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 질문에 이영표는 "양민혁과 입단 확정 전 예언했던 대전 공격수 윤도영이다. 제2의 손흥민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런노운크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영표를 비롯해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 션, 배우 윤세아, 개그만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라스'에 첫 출연한 이영표는 '토트넘 후배 손흥민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에 대해 "아마 토트넘에서 뛰어서 그랬던 것 같다.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는데, 그때 손흥민 선수가 막내였다. 제가 은퇴했을 때 손흥민 선수가 목마를 태워줬다"고 회상했다.
14년 전 손흥민의 목마를 타고 있는 이영표의 사진을 보고 윤세아는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탄헀다.
이어 이영표는 "손흥민 선수가 갖고 있는 게 아주 탁월한 세 가지 능력이 있다"며 "양발 슈팅, 스피드, 오프 더 볼인데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움직임이 너무 좋다. 가장 좋은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손흥민 선수에 대해 이영표는 "해외에서 축구를 해보니, 전 세계에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선수는 정말 많구나 느꼈다. 그런데 실력뿐만 아니라 매일 스태프들에게 환영받는 인성, 균형이 맞춰져 있어야 훌륭한 선수라고 표현을 하는데 손흥민은 실력부터 인성까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면 레전드가 되는 것이다"고 극찬했다.
허경환이 "언노운 크루가 되는 거죠"고 얘기하자 이영표는 "손흥민을 종종 한강에서 마주친다. 뛰다가 뒤에서 누가 안길래 돌아보니 흥민이더라.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더라"고 얘기했다. MC 김구라가 "이번 2002년 이후 선수들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국대 대표들 보면 어떠냐"고 묻자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멤버들이 황금 세대였다. 황금세대를 보고 자란 선수들이 나타난 거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등 그 외에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가 "유럽 스카우터들이 한국 대표님 경기를 할 때 한국에 파견을 온다. K-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다"고 얘기하자 김구라는 "(한국 축구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놀라워했다.
또한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 질문에 이영표는 "양민혁과 입단 확정 전 예언했던 대전 공격수 윤도영이다. 제2의 손흥민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