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684924.1.jpg)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아나운서 출신 배우 겸 방송인 오정연 편으로, 재즈 대모 윤희정, KBS 아나운서 동기 이지애, 후배 도경완을 초대해 ‘덕업일치’ 자축파티를 열었다.
이날 오정연은 빨간 바이크를 타고 강렬하게 등장했다. 그는 "이륜차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스쿠터 1대, 바이크 3대"라고 밝혔다. 바이크는 2,900만원대 고가로 취미 생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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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경완은 "나도 바이크를 타고 싶어서 아내 장윤정에게 상의했는데, '차 팔고 사계절 바이크만 타고 다니라'고 하더라. 타지 말라는 얘기"라며 "사실 자기가 타고 싶다고 하더라. 손 높게 드는 바이크"라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바이크 외에도 테니스, 스쿠버다이빙, 블록, 기타, 프라모델, 윈드서핑, 스키 등 취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애는 프리랜서 선언 후 작심한 듯 이것저것 하는 오정연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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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은 "발레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아빠가 강력하게 반대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 진학 조건으로 허락해서 서울대에 갔다"면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모범생으로 살아온 인생에 후회를 내비쳤다.
대타 구하기가 미안해 "신혼여행이 첫 휴가였다"는 오정연은 "내가 남들에게 보기 좋고 성실한 사람인 줄 알았다. 남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살아오면서 30대 중반에 번아웃이 왔다. '왜 내가 말 잘 듣는 꼭두각시처럼 살았지?' 싶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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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여의도 재테크 여왕'으로 불렸던 오졍연은 "22살부터 일을 시작해 월급 70~80% 모았다. 노후 준비 끝냈다"고 밝혔다. 자가 보유, 난자 냉동 등 미래를 대비한 그는 "결혼은 모르겠는데 2세는 보고 싶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윤희정과 이지애는 입을 모아 "남자 생기면 꼭 날 보여줘라. 정들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남자 보는 눈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도전적인 기질을 보였지만 오정연은 "다정하고 귀여운 남자 좋아한다. 남친이 싫다고 하면 취미도 포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지애는 "오정연이 하나에 꽂히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라며 이해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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