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종민, 김준호가 혼수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날 김종민은 지난 '혼수 쟁탈전' 게임에서 당첨된 '김종국이 사준 냉장고' 선물을 기다리며 김준호와 혼수 리스트를 비교했다.
재혼인 김준호는 침대,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 8종인데 비해 김종민은 가전, 생활용품 및 냉장고만 3종류를 포함해 25개 정도의 목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결혼 준비로 바쁘다는 김종민은 "아직 신부 드레스를 안 골랐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신부 나올 때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민이 경험자에게 예비신랑 팁을 달라고 요구하자, 김준호는 "요즘에는 새혼이라고 한다.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드레스 입은 신부가 나오면 무조건 공주 나오는 리액션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아는 척 하지 말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준호는 냉장고 2대에 당첨된 김종민과 물주가 된 김종국에게 "나도 결혼하는데 한대 사줘라. 너 돈 많잖아. 나는 재혼이지만, 지민이는 새 냉장고가 필요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김지민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신혼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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