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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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배우 김수현에 의리를 보였다.

2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는 3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88스타들은 각자 역할 분담을 하며 처음으로 함께 하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폭풍 먹방을 마치고 MC 데프콘과 코드쿤스트가 등장해 '88나라' 멤버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광희는 '나는 솔로' 각자 이름을 말해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난 옥순(정해인)만 알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고, 광희가 "해인이 뽑았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오늘 고기도 해인이가 다 준비하고. 마음이 싹 튼다. 난 옥순이만 본다"고 호감을 고백했다.
사진 = MBC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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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나라의 인기남 지드래곤은 호감 가는 친구로 김수현을 선택했다. '4,5,6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에 김수현은 "아 신경써줬잖!"라며 감동했다. 앞서 자기소개 시간에도 지드래곤은 김수현의 차기작의 방영 시기를 물어보며 작품을 챙겼던 것.

앞서 방송에서 김수현도 지드래곤의 러브콜에 흔쾌히 수락을 했다며 "빅뱅 노래도 좋아했고, 마마 무대도 너무 멋있었다. 원래 그런 거 보면 감동 잘 안 받는 스타일인데 소름이 세 번 돋았다"며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현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2025년 공개를 확정 지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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