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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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최근 프러포즈를 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종국은 냉장고 선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주냐"는 질문에 그는 "전 국민이 봤는데 어떡하냐. 시장에 갔더니 김종민 냉장고 사줬다고 물어보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은 "냉장고 2대 사준다니까 아내가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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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러포즈했다고 밝힌 김종민은 "남양주 조용한 카페 통으로 빌렸다. 다른 날 프러포즈할 것처럼 밑밥을 깔고 맛집 가자고 속였다. 카페 뒤에 있는 공원 나무에 조명을 걸고 음악과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다이아 반지를 끈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투샷도 공개했다.

경제권에 대해 김종민은 "경제권을 넘기지는 않고 아내랑 같이 관리한다. 개인적으로는 잘 안 쓰고, 함께할 때 돈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희철 때문에 재방비를 공개하게 된 그는 "몇 개월 치를 다 털렸다. 신뢰가 있어야 하니까"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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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제수씨가 경제권 가져가는 거네? 나는 경제권 넘어갔다. 앞으로 벌 거 다 줄 테니 내 주식은 건들지 마라. 너무 내려가서 팔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민은 "예비신부가 요리를 한다. 재료가 많아서 한대 갖고는 안 된다"고 어필했다. 300만원대 냉장고 가격에 놀란 이들은 2천만원짜리 냉장, 냉동, 와인, 김치 4문 냉장고를 보고 감탄과 동시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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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 높은 가격에 김종국이 당황한 사이 김종민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 말하면서도 아내에게 원하는 모델을 물었고, 깔끔한 기본 양문형 사진을 받고 비슷한 모델을 선택했다.

김종국은 냉장고값 300만원 일시불 플렉스로 약속을 지켰고, 김종민은 "고맙다. 형 결혼할 때 2배로 갚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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