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하정(왼쪽)과 배우 정준호/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이하정(왼쪽)과 배우 정준호/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의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통해 두 아이의 양육을 하며 이루어 가고 있는 ‘믿음의 가정’에 대해 밝혔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다. 올해 3월부터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송지은, 작곡가 주영훈, 개그맨 김용만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8월에는 방송인 이하정이 출연해 두 아이의 양육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현명하게 헤쳐나가며 믿음 가득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014년생, 2019년생 남매를 두고 있다. 그는 "두 아이를 양육하며 내 힘과 의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느낀다.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평탄한 길만 있겠냐"며 "아이들이 자기가 겪어내야 할 것들을 이겨내면서 내면이 단단한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현재 이하정, 정준호 부부는 컴패션을 통해 여러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등 활발하게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컴패션 후원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같이 편지를 쓰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됐다고 전했다. "지금 후원을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아이들 역시 스스로 결연을 하게 될 때가 올 텐데 그 날이 기다려진다. 우리가 뿌린 작은 씨앗들이 얼마만큼 열매 맺게 될 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 '그사세' 제공
/사진 = '그사세' 제공
마지막으로 믿음의 가정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과정일 수도 있지만 꼭 가정을 아름답게 지켜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40일 작정기도, 삶의 원동력 등 이하정의 인생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그사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