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가 소신 발언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청바지입니다 | 그래서 누가 E라고? | 집대성 ep.40'라는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의 호시, 도겸, 승관은 선배 가수 대성을 만나 빅뱅에 대한 팬심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대성은 시작부터 파이팅 넘치는 부석순을 보며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진 계기가 영배 형이었다. 태양 콘서트 때 같이 관람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번 나와달라 이랬는데"라며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부석순 멤버들은 신곡 '청바지' 일부를 들려줬고 대성은 "인사말도 녹이고 건배사도 녹이고 완전 melting이네. 다 녹였네"라고 감탄했다. 이어 대성이 "이제 계속 파이팅 계열로 가는 거냐"고 묻자 호시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약간 억텐으로 계속 가는. '여행은 억텐이다'처럼. 부석순은 억텐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대성은 "사실 '거침없이'도 그렇고 그냥 게속 가는 거잖냐. 그러면 다음 타이틀곡 '아우토반'(속도 제한 없는 고속도로) 이런 거 나오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븐틴도 올해 (앨범) 나오냐는 대성의 질문에 멤버들은 그렇다면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호시가 "(데뷔한) 2015년 때 딱 '뱅뱅뱅'이 나왔다"고 하자 승관은 "'Loser' 나오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나오고 '맨정신' 나오고"라며 다 같이 '맨정신' 노래를 불렀다.
대성이 "딱 MADE 활동 할 때였다"고 말했다. 호시가 연습생 때 'STUPID LIAR' 연습했다고 하자 승관은 'Somebody To Love'도 했다며 벌떡 일어섰다.
대성은 "이번에 부석순 자컨(자체 컨텐츠)들 보고 공부했다. 일단 승관 씨는 워낙 방송 잘하잖냐. 유명하기도 하고. 호시 씨가 요즘에 토크가 좋더라"면서 "여기서 제일 놀라운 건 도겸 씨였다. 이런 텐션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승관이 도겸을 '도른자'라고 표현하자 도겸은 괴성을 지르더니 벌떡 일어나서 대성과 포옹했다. 호시는 "같이 'I돌'이라서"라고 하자 대성은 "이게 바로 'I'스 브레이킹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대성이 "요즘 승관씨가 약간 이런 위기의식을 느끼냐. 호시가 요즘 약간 유라인이다"고 물었다. 도겸은 "(선배님이) '원조 유라인' 아니냐. 우리도 '패밀리가 떴다' 보면서 자랐다"고 거들었다. 대성은 이에 "우리 그럼 같은 라인이냐"면서 "그럼 대석순 어떠냐"고 승관의 자리를 위협했다. 대성은 "얼마 전에 MAMA 시상식에서 저희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거의 인사를 삼고초려 했다. 두 번 왔는데 없으면 그냥 가도 되는데 인사하려고 끝까지 기다리더라"며 세븐틴에게 선물로 받은 앨범을 자랑했다. 이어 대성은 "그런데 MAMA에서 대상이 누구냐. 바로 세븐틴이다. 심지어 작년에도 주인공이 여기 세븐틴 아니냐"면서 "내가 이름은 대성이야. 근데 대상은 여기다"고 부석순을 가리켰다. 대성이 "태양 형이 샤라웃(shout out) 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호시는 "저희 그때 기절했다. 미국에서 기절했다"고 말했다. 도겸은 "영배 형한테 장문 가톡 보냈다"고 감사를 표했다. 태양은 앞서 '집대성' 29화에 출연하여 "이미 신인이 아니어서 얘기하기가 좀 그런데 세븐틴 데뷔 무대 리허설 하는 걸 보고 이 친구들 무조건 잘될 것 같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성은 "저희도 이제 18년 됐고 세븐틴도 10년 됐고. 이런데도 서로가 너무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의 성공 궤도에서 서로 좋은 에너지로 발산하고 있는 게 너무 좋은 상황 아닌가"라고 격려했다.
호시는 "저희 초등학생 때 선배 무대 많이 봤다. 심지어 싸이월드 BGM이 '바보'였다"면서 승관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제작진이 준비한 빅뱅 노래 퀴즈에 호시가 'Cafe'(카페)부터 'What is Right'(왓 이즈 라잇)까지 연속으로 맞혔다. 마지막 문제를 남겨두고 승관은 "먼저 맞힐 기회 드릴까"라며 정중하게 도발했다. 역시 호시가 마지막 문제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 까지 맞혔다. 해당 노래가 흘러나오자 승관은 태양이 MAMA 무대에서 한번 넘어졌다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선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대성과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대성은 "우리도 끝나자 태양 형이 넘어졌다고 하길래 어딜 넘어졌다는 거냐. 모르겠는 거다. 태양 아니랄까봐 광속으로 다시 일어나더라"고 털어놨다. 승관은 "어제로써 일본 투어가 끝났다. 이제 동남아시아 투어만 남아 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부석순은 "집대성 나오고 남은 투어 잘 하는 것"이라면서 "부석순 '청바지' 활동을 먼저 하고 투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나서 세븐틴 10주년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성은 "올해는 세븐틴의 해"라고 호응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청바지입니다 | 그래서 누가 E라고? | 집대성 ep.40'라는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의 호시, 도겸, 승관은 선배 가수 대성을 만나 빅뱅에 대한 팬심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대성은 시작부터 파이팅 넘치는 부석순을 보며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진 계기가 영배 형이었다. 태양 콘서트 때 같이 관람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번 나와달라 이랬는데"라며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부석순 멤버들은 신곡 '청바지' 일부를 들려줬고 대성은 "인사말도 녹이고 건배사도 녹이고 완전 melting이네. 다 녹였네"라고 감탄했다. 이어 대성이 "이제 계속 파이팅 계열로 가는 거냐"고 묻자 호시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약간 억텐으로 계속 가는. '여행은 억텐이다'처럼. 부석순은 억텐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대성은 "사실 '거침없이'도 그렇고 그냥 게속 가는 거잖냐. 그러면 다음 타이틀곡 '아우토반'(속도 제한 없는 고속도로) 이런 거 나오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븐틴도 올해 (앨범) 나오냐는 대성의 질문에 멤버들은 그렇다면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호시가 "(데뷔한) 2015년 때 딱 '뱅뱅뱅'이 나왔다"고 하자 승관은 "'Loser' 나오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나오고 '맨정신' 나오고"라며 다 같이 '맨정신' 노래를 불렀다.
대성이 "딱 MADE 활동 할 때였다"고 말했다. 호시가 연습생 때 'STUPID LIAR' 연습했다고 하자 승관은 'Somebody To Love'도 했다며 벌떡 일어섰다.
대성은 "이번에 부석순 자컨(자체 컨텐츠)들 보고 공부했다. 일단 승관 씨는 워낙 방송 잘하잖냐. 유명하기도 하고. 호시 씨가 요즘에 토크가 좋더라"면서 "여기서 제일 놀라운 건 도겸 씨였다. 이런 텐션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승관이 도겸을 '도른자'라고 표현하자 도겸은 괴성을 지르더니 벌떡 일어나서 대성과 포옹했다. 호시는 "같이 'I돌'이라서"라고 하자 대성은 "이게 바로 'I'스 브레이킹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대성이 "요즘 승관씨가 약간 이런 위기의식을 느끼냐. 호시가 요즘 약간 유라인이다"고 물었다. 도겸은 "(선배님이) '원조 유라인' 아니냐. 우리도 '패밀리가 떴다' 보면서 자랐다"고 거들었다. 대성은 이에 "우리 그럼 같은 라인이냐"면서 "그럼 대석순 어떠냐"고 승관의 자리를 위협했다. 대성은 "얼마 전에 MAMA 시상식에서 저희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거의 인사를 삼고초려 했다. 두 번 왔는데 없으면 그냥 가도 되는데 인사하려고 끝까지 기다리더라"며 세븐틴에게 선물로 받은 앨범을 자랑했다. 이어 대성은 "그런데 MAMA에서 대상이 누구냐. 바로 세븐틴이다. 심지어 작년에도 주인공이 여기 세븐틴 아니냐"면서 "내가 이름은 대성이야. 근데 대상은 여기다"고 부석순을 가리켰다. 대성이 "태양 형이 샤라웃(shout out) 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호시는 "저희 그때 기절했다. 미국에서 기절했다"고 말했다. 도겸은 "영배 형한테 장문 가톡 보냈다"고 감사를 표했다. 태양은 앞서 '집대성' 29화에 출연하여 "이미 신인이 아니어서 얘기하기가 좀 그런데 세븐틴 데뷔 무대 리허설 하는 걸 보고 이 친구들 무조건 잘될 것 같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성은 "저희도 이제 18년 됐고 세븐틴도 10년 됐고. 이런데도 서로가 너무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의 성공 궤도에서 서로 좋은 에너지로 발산하고 있는 게 너무 좋은 상황 아닌가"라고 격려했다.
호시는 "저희 초등학생 때 선배 무대 많이 봤다. 심지어 싸이월드 BGM이 '바보'였다"면서 승관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제작진이 준비한 빅뱅 노래 퀴즈에 호시가 'Cafe'(카페)부터 'What is Right'(왓 이즈 라잇)까지 연속으로 맞혔다. 마지막 문제를 남겨두고 승관은 "먼저 맞힐 기회 드릴까"라며 정중하게 도발했다. 역시 호시가 마지막 문제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 까지 맞혔다. 해당 노래가 흘러나오자 승관은 태양이 MAMA 무대에서 한번 넘어졌다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선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대성과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대성은 "우리도 끝나자 태양 형이 넘어졌다고 하길래 어딜 넘어졌다는 거냐. 모르겠는 거다. 태양 아니랄까봐 광속으로 다시 일어나더라"고 털어놨다. 승관은 "어제로써 일본 투어가 끝났다. 이제 동남아시아 투어만 남아 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부석순은 "집대성 나오고 남은 투어 잘 하는 것"이라면서 "부석순 '청바지' 활동을 먼저 하고 투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나서 세븐틴 10주년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성은 "올해는 세븐틴의 해"라고 호응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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