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설민석이 3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첫 방송된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강연의 신으로 불리는 7인 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PD가 출연했다.
강연 2시간 전, 강연자 대기실에 출연자들이 모였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오은영은 "설레기도 하고 살짝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문철은 섭외 순위를 캐내며 "내가 1순위였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 등장에 반가움을 표현한 두 사람. 박명수는 "우리가 70년생 동갑내기라고 하더라. 누가 더 나이 들어 보이냐"고 물었고, 한문철은 박명수를 지목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김영미PD, 금강스님, 그리고 마지막 김성근 감독까지 자리했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김성근 감독을 보필하며 함께했다. 그는 "MBC에서 힘을 많이 준 것 같다. 정말 1인 1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분들이잖냐. 제작진이 오래 열과 성을 다해서 모시려고 애를 썼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첫 강연자 김성근 감독은 "모두 매일 보는 사람들이다. TV에 자주 나오잖냐"면서 내적 친밀감을 드러냈다.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그는 여러 야구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최강야구'를 통해 '참어른' '참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진짜 어른의 모습에 대해 강의한 김성근은 최근 MZ세대의 열광에 대해 "나만큼 애정 많은 사람은 없을 거다. 선수들이 3년만 되면 나를 우습게 안다"면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문철 강의를 지켜보던 설민석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강연 무대에 선 그는 리허설 때부터 부담과 긴장감을 내비쳤다. 대기실에서 박명수는 그에게 "강연 뭘 준비했냐. 오랫동안 못 뵙다가 나오니까 궁금해서 그렇다. 데뷔 무대 같은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장도연은 "모두가 쉬쉬하던 걸 꺼냈다"고 말했고, 설민석은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복귀한 첫 무대에서 설민석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역사 스타강사로 활약하던 설민석은 2020년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의 표절이 문제가 됐다.
예고편에서 김영미PD는 "이번 논문은 저번 논문과 다른 주제를 선택했냐"고 물어 다음 강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2일 첫 방송된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강연의 신으로 불리는 7인 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PD가 출연했다.
강연 2시간 전, 강연자 대기실에 출연자들이 모였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오은영은 "설레기도 하고 살짝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문철은 섭외 순위를 캐내며 "내가 1순위였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 등장에 반가움을 표현한 두 사람. 박명수는 "우리가 70년생 동갑내기라고 하더라. 누가 더 나이 들어 보이냐"고 물었고, 한문철은 박명수를 지목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김영미PD, 금강스님, 그리고 마지막 김성근 감독까지 자리했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김성근 감독을 보필하며 함께했다. 그는 "MBC에서 힘을 많이 준 것 같다. 정말 1인 1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분들이잖냐. 제작진이 오래 열과 성을 다해서 모시려고 애를 썼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첫 강연자 김성근 감독은 "모두 매일 보는 사람들이다. TV에 자주 나오잖냐"면서 내적 친밀감을 드러냈다.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그는 여러 야구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최강야구'를 통해 '참어른' '참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진짜 어른의 모습에 대해 강의한 김성근은 최근 MZ세대의 열광에 대해 "나만큼 애정 많은 사람은 없을 거다. 선수들이 3년만 되면 나를 우습게 안다"면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문철 강의를 지켜보던 설민석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강연 무대에 선 그는 리허설 때부터 부담과 긴장감을 내비쳤다. 대기실에서 박명수는 그에게 "강연 뭘 준비했냐. 오랫동안 못 뵙다가 나오니까 궁금해서 그렇다. 데뷔 무대 같은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장도연은 "모두가 쉬쉬하던 걸 꺼냈다"고 말했고, 설민석은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복귀한 첫 무대에서 설민석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역사 스타강사로 활약하던 설민석은 2020년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의 표절이 문제가 됐다.
예고편에서 김영미PD는 "이번 논문은 저번 논문과 다른 주제를 선택했냐"고 물어 다음 강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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