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로 권력 3부작을 선보인 박경수 작가의 7년 만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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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는 정수인 캐릭터에 대해 "정의감에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부패 권력과 손잡은 인물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라며 "누구보다 정의로웠지만, 눈앞에 상황들로 인해 현실과 타협하면서 악으로 물들어간다. 정수진이라는 인물이 박동호 만큼 매력적이었다. 어려운 정치, 법률 경제 용어 많았지만 소중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데드맨', '퀸메이커' 이후 또 한번 정치물에 나선 김희애는 "운좋게 좋은 역할들을 했다. '데드맨', '퀸메이커'가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설계자였다면, 돌풍의 정수진은 삼선 국회의원을 거쳐 경제부총리까지 오른 찐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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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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