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토리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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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방송인 최동석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또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최동석은 자신의 스레드에 "친구들 질문이 있어"라며 "한 달에 카드값 4500(만 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

주어와 목적어가 없어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 글이 이혼 조정 중인 박지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최동석이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올렸다 삭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삭제했고, 박지윤이 고용한 경호원이 자신의 정강이를 찼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 역시 올렸다 내렸다. 이밖에도 다소 원색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여러 번 올렸다 삭제한 바 있다.

계속되는 최동석의 SNS 플레이에 대중은 지친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최동석이 SNS를 통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혼은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볼멘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편, 최동석은 최근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렸다. 최동석은 오는 7월 9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파일럿 '이젠 혼자다'에 출연한다. 최동석은 예고편에서 이혼 관련 질문을 받고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 1남1녀를 둔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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