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사진=권은비 인스타그램 갈무리,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73760.1.png)
권은비는 그간 뛰어난 몸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에게 '서머 퀸'이라는 칭호가 붙게 된 결정적 계기로는 2022년 10월 발매됐던 'Lethality'(리탈리티)의 타이틀곡 'Underwater'(언더워터)와 지난해 'WATERBOMB 2023'(워터밤 2023, 이하 '워터밤' 무대를 꼽을 수 있다.
![가수 조현아, 권은비/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73796.1.jpg)
권은비는 당시 체크무늬 비키니 수영복 상의에 흰색 시스루 카디건을 걸치고 흰 치마를 입어 그의 뛰어난 몸매를 부각했다. '워터밤' 무대 이후 권은비에 대한 관심은 그의 몸매에 집중됐다. 그의 이름 앞에는 '섹시', '글래머'와 같은 수식언이 붙기 시작했다.
물론, 이는 권은비가 어느 정도 의도한 바다. 그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에 출연해 '워터밤'에서 입었던 의상에 관해 말했다. 가수 겸 MC 조현아는 "'워터밤'에 의상, 무대가 중요한가 보다"라며 권은비의 의상을 언급했고, 권은비는 "(워터밤)하기 전에 피팅을 진짜 많이 했다. (의상을) 많이 준비해 주셨다"면서 "(옷을) 진짜 적셔봤다. 집에서. 위험할 수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권은비/ 사진=권은비 SNS 갈무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87017.1.jpg)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01983.1.jpg)
지금까지 권은비는 주로 여름을 겨냥해 하이라이트에 고음이 많이 활용돼 청량감을 주는 음악을 해왔다. 업계 내외로 '언더 워터'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대해 "쭉쭉 뻗는 고음이 속 시원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권은비의 고음역대 소화력은 훌륭하다.
애초에 권은비는 2018년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서 '섹시함'이 아닌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데뷔해 그룹 IZ*ONE(아이즈원)의 리더로 활동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파워풀한 춤 실력과 가창력을 선보였고 첫 회 소속사 평가에서 심사를 맡았던 안무가 배윤정이 "왜 데뷔를 안 하고 있었지? 준비가 된 것 같은데"라며 호평하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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