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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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소송에 휘말렸던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근황을 전했다.

17일 최정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소통했다. 한 팬이 "마음은 좀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최정원은 "다는 아니지만 단단해졌어요. 좀만 지나면 다 잘 정리되고 괜찮아질 거예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2022년 12월 자신의 아내와 최정원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A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1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A씨는 아내의 녹취록과 각서 내용 등을 공개했다. A씨는 최정원이 자기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 녹취록과 최정원과 만난 것을 인정하는 아내의 각서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상간행위에 대해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아내인 B씨는 남편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했으며, 가정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 사진=최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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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정원은 불륜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해당 여성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얼굴 보고 반가워하고 웃으면서 생산성 없는 농담은 했을지언정 그 바보 같은 행동들을 넘어선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최정원은 "계속되는 A씨의 저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명예훼손 교사 및 모욕 등의 일방적인 범죄행위를 감내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더라도 묵인 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정원은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 듀오 그룹 UN 멤버로 데뷔했으며,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상간남 소송 논란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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