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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13일 멤버 연정훈과 나인우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1박 2일'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께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19458.1.jpg)
대상까지 손에 거머쥐었던 연정훈이 하차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1박2일' 제작진과 충분한 논의 끝에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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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본업을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스타들이 더 있다. 배우 이광수는 SBS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1년 간 활약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교통사고로 발목이 골절되면서 활동적인 예능 촬영에 부담을 느끼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했다.
런닝맨에서 하차한 뒤 이광수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 눈빛이 약간 재미있는걸 기대하는 것 같더라. 웃을 준비를 하고 있는 표정이 너무 보이는거다. 근데 내가 무난한 멘트를 하면 사람들이 실망하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예능서 날고 기었지만 끝은 '하차'…연정훈→이광수, 이유는 "본업 때문에"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35248.1.png)
또한 작품 준비와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예능과 연기를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방 촬영 혹은 몇 개월씩 걸리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들어가게 되면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데에 체력과 스케쥴 물론 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스크린 밖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던 이들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클 수밖에 없지만 예능을 떠나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떠난 이들의 선택에 응원이 더해지는 이유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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