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장 요리단은 본격 미션에 앞서 공군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보며 넘치는 흥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천만 배우 이도현(상병 임동현)이 모습을 드러내며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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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요리가 시작된 건 배식 3시간 전. 백종원은 일반적인 햄버그스테이크와는 달리 소스를 가득 품은 스테이크를 오븐에 천천히 굽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완벽한 색깔 조합을 위해 본래 메뉴에 없던 초간단 시금치 샐러드까지 완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돌아온 전설의 취사 장교 백종원을 중심으로 멤버들도 첫 출장 때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삽질 담당인 이수근은 다급한 상황마다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허경환은 칼, 따개 도구 담당 전문으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고경표는 파스타 면을 대용량으로 삶아 면이 뭉치지 않도록 두 손으로 뜨거움을 견뎌내는가 하면, '기미'로 활약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백종원도 극찬한 '디저트 천재' 안보현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낸 망고 폼 주스에 디테일 가득 진심을 다하며 시간 부족의 난관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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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순조로운 듯 보였지만 또 한 번의 위기가 발생했다. 배식 중 파스타 소스가 동이 난 것. 설상가상 소스를 만들 재료도 부족한 상태였다. 해결사로 나선 백종원은 대체 재료로 즉석에서 '갓 소스'를 만들어냈고 남은 배식도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다. 장병들은 "내가 먹은 스파게티 중에서 제일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방송 말미에는 에필로그 영상으로 공군 군악의장대대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영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육군 의장대 출신 안보현이 디렉터로 나서 이도현을 즉석 섭외했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두 사람의 케미가 훈훈함을 더했다. 이도현이 함께한 릴스 영상은 tvN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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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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