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선빈,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사진=이선빈,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배우 이선빈과 강태오가 따끈하고 포슬포슬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1994년생으로 동갑이다.

tvN 새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이선빈, 강태오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병맛' 로맨틱 코미디다. 상극인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로맨스가 웃음과 설렘을 유발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연출한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친다.

이선빈은 감자에 미친 연구원 '김미경' 역을 맡는다. 털털한 김미경은 언뜻 동네 백수 같지만, 알고 보면 감자 연구에 진심인 12년 차 고인물 직장인이다. 감자처럼 단순하고 순수하게 삶을 일구던 그는 전투력을 자극하는 소백호(강태오 분)를 만나 격변을 맞이한다. 이선빈은 "오랜만에 tvN 드라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갑고 행복하다.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강태오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가 연기하는 '소백호' 역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자본주의 저승사자다. 어느 날 갑자기 산골짜기 감자연구소에 등판한 그는 김미경(이선빈 분) 대리와 시도 때도 없이 스파크를 튀긴다.

그는 "전역 후 첫 작품이라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 기다려 주신 만큼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촬영할 테니 '감자연구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국민 섭섭남'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tvN 새 드라마 '감자연구소'는 2025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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