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가 된 김성수 감독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영화를 향한 관객분들의 사랑이 많이 커진 것 같다. ‘서울의 봄’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배우분들,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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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신인상 수상자 디즈니 플러스 '무빙' 이정하는 "너무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며 가슴을 부여잡고 소감을 이어갔다. 이정하는 "제가 번지점프도 못 하는데, 와이어를 타고 올라가니 너무 무섭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감독님께서 '할 수 있다'고 외쳐주셨고, 함께한 배우분들 덕분에 용기를 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신혼부부가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이 임신한 아내만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는데, 오늘이 남편의 생일이다"며 "누나가 많이 힘들어 한다. 오늘 이 상을 바치면서 기리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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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연기상에는 TV 부문에 남궁민과 이하늬, 영화 부문에 황정민과 김고은이 이름을 올렸고, 조연상에는 TV 부문에 염혜란과 안재홍, 영화 부문에 김종수와 이상희가 호명됐다. 예능상의 주인공에는 나영석 PD와 홍진경이 트로피를 안았다.
남궁민은 "그동안 이곳에 와서 그냥 간 적이 많았다"며 "이렇게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남다른 의미를 드러냈다.
이하늬는 "아이를 낳고 나니 제가 이기적이라는 걸 느낀다"며 "남편에게도 감사하고, 엄마 없이 잘 커 주는 딸에게도 고맙다. 너를 통해 더 치열하게 살 수 있게 됐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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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유괴의 날' 유나
▲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무빙' 이정하
▲ 젊은연극인상-'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이철희
▲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괴인' 이정홍
▲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화란' 김형서(비비)
▲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파묘' 이도현
▲ 인기상-김수현, 안유진
▲ TV부문 예술상-'고래와 나' 촬영 김동식
▲ 영화부문 예술상-'파묘' 음향 김병인
▲ 드라마 각본상-'무빙' 강풀
▲ 영화 각본상-'잠' 유재선
▲ 구찌 임팩트 어워즈-영화 '너와 나'
▲ 연극 부문 연기상-'아들에게' 강해진
▲ TV 부문 여자 조연상-'마스크걸' 염혜란
▲ TV 부문 남자 조연상-'마스크걸' 안재홍
▲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로기완' 이상희
▲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밀수' 김종수
▲ TV 부문 교양 작품상-'일본사람 오정하'
▲ TV 부문 예능 작품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 TV 부문 여자 예능상- 홍진경
▲ TV 부문 남자 예능상- 나영석 PD
▲ TV 부문 연출상-'최악의 악' 한동욱
▲ 영화부문 연출상-'파묘' 장재현
▲ 백상연극상-극단 미인 '아들에게'
▲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연인'
▲ 영화 부문 작품상-'서울의 봄'
▲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밤에 피는 꽃' 이하늬
▲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연인' 남궁민
▲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파묘' 김고은
▲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서울의 봄' 황정민
▲ 영화 부문 대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 TV 부문 대상-'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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