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독박즈'는 단체티를 맞춰 입고 분짜 맛집으로 이동했다. 김준호는 "매니저 동생들 먹고 싶었던 거 다 시켜"라며 플렉스 했다. 장동민은 "내가 먹었던 분짜 중에서 제일 맛있다"며 행복해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푸꾸옥 투어의 마지막 여행 코스를 의논했다. 매니저들은 "바닷가에 가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고, '독박즈'는 '사오 비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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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독박자' 후보인 김준호와 홍인규는 재대결을 했고, 최종적으로 홍인규가 패배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오징어 먹물' 샤워 준비를 마친 홍인규는 "내 매니저 광훈아, 그동안 너무 불러서 (심부름 시켜서) 미안하다!"라고 절절히 외쳤다. 홍인규의 매니저는 그의 간절한 사과에도 '오징어 먹물'을 한 바가지 퍼서 홍인규 얼굴에 냅다 뿌렸다.
온몸이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젖은 홍인규는 울상이 되더니, 갑자기 오징어 먹물이 든 대야를 들어서 김준호의 얼굴에 쏟아 부었다. 당황한 김준호는 "대체 이거 뭐야?"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독박즈'는 "이렇게 즐겁습니다"라고 훈훈한 마무리를 시도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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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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