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3' /사진제공=LG U+모바일tv
'내편하자3' /사진제공=LG U+모바일tv
과학도 궤도가 기안84에게 의문의 1패를 당했다.

8일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시간이 멈춘다고 믿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자는 아내가 냉동실에 있는 3년 전 치킨을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 ‘음식이 냉동실에 들어가면 시간이 멈춘다’는 비과학적인 신념을 고수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것.

이를 들은 박나래는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인도의 갠지스 강물을 마시는 등 몸으로 이를 직접 입증한 이 분야 최정상급 고수인 기안84를 소환했다. 박나래가 “기안 오빠가 세균은 얼리면 죽고 끓이면 또 죽는다고 했다”는 그의 말을 인용하자 풍자도 “기안 오빠만큼 과학적인 사람 못 봤어”라며 보태기에 들어가 폭소를 자아낸다.

기안84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음식의) 시간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느리게 가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해 과학적인 냉장고 음식 보관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본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냉장고 주인 알아맞히기 게임을 하던 중 궤도는 사진만 보고도 누구의 것인지 추리하는 ‘과학 탐정’다운 예리한 분석력을 뽐내 편들러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첫 번째 냉장고 사진의 주인공인 한혜진은 “완전 소름 돋았다”라면서 놀랐다고.

그런 가운데 박나래의 냉장고 사진이 공개되자 풍자는 “전쟁이 나도 1년 정도는 거뜬하겠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내편하자3’는 8일 0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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