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톡파원 25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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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 흡연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제작진은 뒤늦게 이를 확인하고 VOD 등 수정 조치에 나섰다.

30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JTBC 예능 '톡파원 25시' 제작진은 흡연 장면을 삭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방송된 '톡파원 25시'에서는 리투아니아 랜선 여행이 담겼다. 톡파원은 리투아니아 빌뉴스 안에 4월 1일 만우절에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을 소개하며 퍼레이드, 외교부 장관과의 댄스 타임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방송에는 톡파원이 광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맥주를 마시는 장면도 담겼다. 톡파원은 "완전 부드럽다"며 "맛있다. 이런 맥주 처음이다"면서 즐거워했다. 그런데 음주하는 톡파원의 뒤로 흡연하는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광장에 모인 이들 중 한 명이 흡연하는 모습과 담배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담긴 것. 흡연 장면은 삭제하거나 송출되더라도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흡연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간 것이다.

JTBC 측은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실수를 인지하고 수습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에는 '방송은 건전한 시민정신과 생활기풍의 조성에 힘써야 하며, 음란, 퇴폐, 마약, 음주, 흡연, 미신, 사행행위, 허례허식, 사치 및 낭비풍조 등의 내용을 다룰 때에는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톡파원 25시'는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을 살펴보고 화상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토크를 나누는 랜선 여행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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