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체크인 한양’ 방송 캡처]
[사진 = 채널A ‘체크인 한양’ 방송 캡처]
‘체크인 한양’ 김민정이 살아돌아왔다.



배우 김민정이 채널A '체크인 한양'에서 설매화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13, 14회에서는 목숨을 잃은 줄 알았던 설매화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며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졌다.



괴한의 습격 속에서도 가까스로 생존한 설매화는 우여곡절 끝에 의주상단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미 천방주(김의성 분)의 계략이 펼쳐져 있었고, 의주상단에서도 설매화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매화는 단주(고두심 분)를 뵙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극의 말미 의주상단의 단주와 함께 다시 용천루에 입성하는 설매화의 모습이 그려졌고, 그가 용천루 앞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장면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이 예고편을 통해 홍덕수(홍재온/김지은 분)를 향해 “곧 거사가 있을 것이야. 왕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하는 설매화의 모습까지 포착되며 새롭게 펼쳐질 사건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김민정의 존재감이 극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있다. 그는 독보적인 아우라와 함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설매화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고 유려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단순한 생존을 넘어 치밀하게 계산하며 움직이는 강한 내면을 가진 설매화의 면모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



특히, 홍민식(최덕문 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홍재온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며, 대사, 눈빛 하나로도 감정을 전달하며 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그의 연기력은 '체크인 한양'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김민정이 있기에 설매화가 더욱 살아 숨 쉰다",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몰입감", "설매화의 귀환으로 후반부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명품 배우로 자리 잡은 김민정. '체크인 한양'에서도 탄탄한 연기 내공과 함께 빛을 발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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