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구준엽은 과거 서희원과의 이별 이유를 밝히며, 당시 열애설이 나면서 팬들이 떠나고 일도 줄어드는 부담감에 회사의 압력 없이 스스로 이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희원을 향한 마음은 여전했으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용기 내어 안부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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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이혼 소식을 듣고 용기내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을 줄 알았던 전화를 받더라"며 "안부만 묻고 그렇게 끊었는데 또 전화를 하고 싶어서 괜히 날씨 문자 보내고 그러면 서희원이 전화를 했다"고 했다.
이어 "그땐 코로나 시기라 만날 수 없었는데 그렇게 통화를 하니까 옛 사랑이 생각나기도 하고 보고 싶었는데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며 "보니까 가족은 입국이 가능하길래 지금 만나려면 결혼 해야 한다고 농담식으로 말했는데 서희원이 그럼 결혼하자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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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를 맞이한 구준엽·서희원 부부는 대만에서의 신혼을 보내는 중이라고. 구준엽은 “서희원과 대화는 영어 베이스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한다. 우리가 쓰는 영어는 진짜 원어민은 못 알아듣는 영어다. 우리 둘만의 영어”라며 “우리 집에 가면 아직 코트가 있는데 희원이가 23년 전에 나한테 선물해 준 옷이다. 그건 못 버리겠더라. 그리고 이번에 결혼하면서 내가 돌려준 게 있다. 23년 전에 (서희원이) 한국에 놀러 왔다가 놔두고 간 클래식하게 생긴 거울이 있다. 그걸 이번에 결혼하면서 다시 돌려줬다. 계속 갖고 있었다”고 했다.
또 이상민은 “화장실을 아내를 안아서 데려다 준다고?”라며 놀라운 질문했다. 구준엽은 “필요하면. 희원이가 오빠 그러면 안아준다. 애교가 많다. 아직도 소녀 같고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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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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