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배우 한가인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파마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6회에서는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에귀 디 미디 전망대로 향하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시 '샤모니 몽블랑'에 도착한 멤버들은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향했다. 케이블카를 가격은 1인당 75유로(한화 약 10만 원)로 비싼 금액이었지만, 멤버들은 탑승은 결정했고 300유로를 지출했다. 멤버들은 고산병 약까지 먹고 케이블카에 탑승했고, 아주 드물다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서 몽블랑을 구경했다.

조보아는 고산병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든 정도는 아닌데 숨이 잘 안 쉬어진다"며 고개를 숙였고, 라미란은 조보아의 머리를 마사지해줬다. 조보아는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기착지로 내려가자 점차 컨디션을 회복했다.
[종합] 한가인, '상위 1%' 영재 자녀도 놀라겠네…"재주 없어, 20년 만에 파마" ('텐트밖')
전망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스포츠 용품 상점으로 향했다. 다음날 있을 대망의 백패킹 일정을 위해서였다. 전 시즌 최초로 야생 백패킹에 도전하기로 한 것. 무거운 텐트를 짊어지고 5~6시간 동안 산을 올라야 했기에 여러 용품을 사며 준비를 했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한 멤버들. 한가인은 백패킹을 앞두고 "화장실도 없고 물도 없다. 그래서 오늘 밤에 샤워를 해야 할 것 같다. 내일 머리를 못 감으니까"라며 샤워를 선언했다. 류혜영, 라미란도 씻는 날이라 최초로 전원 샤워를 하게 됐다.
[종합] 한가인, '상위 1%' 영재 자녀도 놀라겠네…"재주 없어, 20년 만에 파마" ('텐트밖')
그러면서도 한가인은 모레까지 버틸 수 있다는 라미란 말에 공감하며 "나도 그렇긴 한데 그렇게 되면 이틀 연속 모자를 쓰게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는 한가인에게 "언니 머리 왜 하고 온 거냐. 두 번이나 왜 한 거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머리 손질 재주가 없어 20년 만에 파마를 했다고 털어놨기 때문. 그러나 지금껏 모자를 쓰거나 머리를 질끈 묶고 다니기만 한가인에 조보아는 "한 번도 제대로 예쁜 머리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일침했다.

한가인은 2005년 4월 26일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이,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 딸 제이 양이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제우 군 역시 같은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