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데뷔와 동시에 '슈퍼 신인' 급부상…中·美서 "슈퍼 이끌림"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ILLIT)이 ‘글로벌 슈퍼 신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5일 미니 1집 ‘SUPER REAL ME’로 데뷔한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중국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일릿은 데뷔와 동시에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서 역대급 기록을 작성했다. 앨범 타이틀곡 ‘Magnetic’은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QQ뮤직 전체 신곡 차트 실시간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26일 발표된 급상승 일간 차트와 유행 지수 일간 차트에 나란히 1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또한 29일 발표된 신곡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핫 송’ 최신 차트(30일 발표)에서 2위에 랭크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핫 송’ 차트는 QQ뮤직 내 ‘톱 300’에 해당하는 메인 차트 중 하나다.

QQ뮤직이 속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타이틀곡 ‘Magnetic’은 K-팝 걸그룹 데뷔 타이틀곡의 데뷔 당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데뷔일을 기점으로 이틀간 집계된 스트리밍 횟수에서 ‘Magnetic’은 기존 1위 곡 대비 3배가량 많이 재생됐다.

아일릿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Magnetic’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3월 22~28일) 190위에 올라 아일릿은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이 차트에 진입한 K-팝 그룹이 됐다. 특히, ‘Magnetic’은 나흘간의 성적만으로 이 차트에 들어 아일릿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 아일릿은 ‘Magnetic’으로 K-팝 걸그룹 최초 데뷔 당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진입,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는 K-팝 걸그룹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진입 신기록을 각각 세운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일릿은 음악방송을 통해 특유의 엉뚱 발랄한 10대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8일 출연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찍기도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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