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간절한 결혼 의지… "친척들 절대 접근 못 하는 신혼집 구할 것" ('홈즈')
김대호가 신혼집 로망을 밝혔다.

2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구해줘 홈즈'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복팀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과 덕팀 김숙,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정다히PD가 참여했다.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멤버들이 대다수인 만큼 신혼집에 대한 로망도 있을까. 이에 MBC '나혼자산다'에서 대가족끼리 명절을 보내며 이른바 '결혼 장례식'을 치른 김대호는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홈즈에 의뢰할 생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의뢰 조건으로는 저희집 친척들이 절대 접근할 수 없는 집으로 걸고 싶다. 단 둘이서만 행복할 수 있는 집으로 조건을 걸고 싶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박나래는 "대강당이 있는 집으로 간다하지 않았냐"면서 너스레 떨기도.

주우재는 "만약 결혼 준비를 하게 된다면 하고 싶지만 제가 의뢰를 한다면 시청자 분들이 기회를 놓치는 거니까 안하겠다. 저는 잘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만 잘 마련되면 좋겠다. 안락하기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김숙은 "여기에 의뢰하면 애들이 장난칠 것 같다. 나는 내가 알아서 구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나래는 "나는 의뢰를 하고싶다. 의뢰 조건은 딱 한 가지다. 개성이 너무 세서 객관적인 눈으로 신혼집을 보고 싶다. 제가 얘기하면 신당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의뢰인들의 얘기를 듣고 매물을 보면 그런 시각을 키우게 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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