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신영 /사진=텐아시아 DB, SNS
심진화, 김신영 /사진=텐아시아 DB, SNS
개그우먼 심진화가 절친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심진화는 24일 "신영이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라는 글과 함께 여러 개의 동영상 및 사진을 게재했다.
심진화, '전국노래자랑' 하차 김신영 서프라이즈 성공 "스테로이드제 맞아도 멋지게"
심진화는 "마지막까지 멋지게 임하는 우리 영이 짱이었음.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 나와 라디오도 못 하고 마지막 녹화가 얼마나 걱정이었을까"라고 했다.

이어 "스테로이드제 맞아서 퉁퉁 부어서도 멋지게 다 해버림. 너무 수고했어♥ 오늘 마지막 방송본. 방. 사. 수. (김신영 몰래 갔는데 서프라이즈 대성공)"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사진 속에는 김신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3월 9일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에서 심진화가 촬영한 것이다. 김신영은 이날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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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월 4일 김신영이 일방적으로 MC 교체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신영은 3월 9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낙점됐다.

KBS는 김신영의 갑작스러운 하차와 관련해 "(김신영 님이 송해 선생님의 후임자로 발탁된 이후)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특집을 기획하는 등 김신영 님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오랜 세월 프로그램을 사랑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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