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투병' 이정, 제주서 예술 학원 설립 …"최고의 수업을 만들 것"
가수 이정이 신장암과 투병하는 가운데, 예술 학원을 설립했다.

이정은 21일 SNS에 "10년 넘게 살아온 제2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각 분야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연기, 뮤지컬, 보컬 전문 종합 예술 학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올랐던 수많은 무대들과 실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강사님들과 함께 최고의 수업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정은 지난해 6월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년 동안 담낭 쪽에 뭐가 보여 매년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검진센터 직원분이 CT를 찍어보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검사했고,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며 "수술은 잘 됐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하고 이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는데 괜찮다.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따로 항암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 상태도 괜찮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정은 2022년 제주 생활 중 만난 여성과 결혼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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