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 에스파 카리나.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재욱, 에스파 카리나.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재욱이 걸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와교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차기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7일 이재욱과 카리나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고,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카리나는 2020년 에스파로 데뷔해 'Black Mamba', 'Next Level', 'Step Back' 등의 음원을 발매했다. 이재욱은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 '환혼'(2022), '이재, 곧 죽습니다'(2023)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내일(28일) 디즈니+ '로얄로더'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디즈니+ '로얄로더' 스틸컷.
디즈니+ '로얄로더' 스틸컷.
디즈니+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로,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등이 참여한다. 이재욱은 살인자 아빠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도망쳤지만, 천재적인 머리와 두둑한 배짱을 지닌 한태오 역을 맡았다. 26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자신이 맡은 한태오 역에 대해 이재욱은 "타이틀 그대로 살인자의 아들이다. 집요하고 계획적인 인물이다. 이 친구의 욕망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강인하라는 인물을 만나서 정상으로 올라가게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 소식과 함께 내일 공개되는 이재욱 주연의 디즈니+ '로얄로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욱에 대한 관심도가 높이지며 작품이 홍보되는 효과는 있지만, 동시에 열애에만 관심이 집중되며 작품의 평가가 묻히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들에서 출중한 연기력과 매력을 보여준 이재욱. 그의 신작 '로얄로더'가 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카리나와의 열애가 배우로서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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