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로 제안받을 당시를 회상한 강지영은 "대표님이 슥 부르시더라고요. 프로그램이 개편된다는 얘기가 들려서 마음을 준비하고 들어갔는데 네가 주말 뉴스룸을 맡아줬으면 좋겠다. 제가 생각해도 신기할 만큼 제가 너무 차분해지는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라고 해서 대표님이 놀라셨다. 그게 다냐고. 마음속으로 '드디어 때가 왔다. 내가 기다리던 순간이 12년 만에 오는구나. 걱정도 됐지만 자신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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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은 "초반에는 '뉴스룸' 섭외가 쉽지 않았다. 제가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직접 섭외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인상적인 출연자는 배우 임지연 씨였다. 그 배우를 인터뷰하면서 제가 처음으로 의도치 않게 감정을 드러낸 인터뷰였다. 임지연 배우가 '전 너무 간절했어요'라고 얘기해서 저도 너무 간절했기 때문에 너무 동년배고 하니까 갑자기 울컥했다"라며 인터뷰 당시를 회상했다.
임지연 배우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데 울컥했는데 임지연 배우도 같이 울컥했다. 초면이고 살아온 길은 달랐지만 공감했던 것 같다"라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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